셜록 홈즈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다.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영국 런던의 베이커가 221번가에 왓슨 박사와 함께 살고 있는 사립 탐정. 어렸을 때 소설로만 읽으며 홈즈의 추리에 감탄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번에 영화로 나와서 호기심을 가지고 관람했다.
(7시 영화라 6시에 여유있게 나갔는데 표가 딱 1장남아서 간신히 관람했다.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ㅎㅎ)

내용을 구구절절히 설명은 생략. 영화는 초반에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밧줄로 목을 조르게 하는 사형집행을 당한 블랙우드가 살아나서 홈즈와 대결하는 상당히 흥미있는 이야깃거리.
그리고 소설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홈즈와 왓슨박사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 나오지만, 그 나름 이해가 가는 설정이다.
(왓슨 박사가 영화에서처럼 잘 싸웠던가? 싶다)

초반의 약간 이상한 주술? 미신? 에 관련된 내용. 마법같은 일들이 실제로는 그것이 아님을 나중에 홈즈의 추리로 보여주는 모습이 흥미롭다.

영화 끝에는 홈즈의 숙적 모리아티 교수의 출현과 함께 마무리가 되는데, 속편제작을 염두해 둔게 아닌가 싶다. 하긴 홈즈에 대한 이야기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시리즈물처럼 만들어도 재밌을 듯...

홈즈의 날카로운 추리를 보고 싶은 사람은 꼭 보시길..
소설에서 처럼 사람의 사소한 것에서 여러가지를 추리해내는 모습이 재밌었고, 가끔 터지는 영국식 유머에도 웃을 수 있었던
간만에 재밌는 영화...

ps:
같은 속편을 암시한다 하더라도 지난번에 본 '뉴문'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지난주에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뉴문을 얘기하는걸 봤는데..
이 영화가 이해되지 않으면 젊은이가 아니다. 라는 말이 왠지 가슴에 와닿는다.ㅠㅠ 난 이제 젊은이가 아닌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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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이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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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넛 2009/12/26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작의 광팬이라서 .. 마음을 비우고 봤는데 닥나잇. 이후에 오래간만에 두근두근거리게 만든 영화였어요
    그런데 사소한 몇 가지!!
    왓슨의 약혼녀는 원래 홈즈한테 <네 사람의 서명>사건 의뢰한 의뢰자인데 왜 영화에서는 첨보는 사이로 나오는건지?!
    홈즈는 원래 여자를 극도로 싫어하는 여성혐오자란 말입니다!! <나 이혼했어 오호홍~>하고 나오는 그여잔 도대체 누구?!
    .. 이상의 몇 가지만 빼면 뭐. 잘 만들었더군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시대의 런던은 참 매력적이죠
    결론: 주드로 만세!

    • BlogIcon 파이프라인 2009/12/27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약혼녀가 의뢰하기전이라고 너그럽게 좀 봐줘.ㅎㅎ
      왓슨 박사가 이리도 매력적일거라곤 소설 읽으며 전혀 생각못했음.ㅋ

  2. 왕달구 2010/02/17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설의 설정을 따르진 않는다 하더라도 나름 재미있었어요.
    특히 속편은 꼭 나오겠두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