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사는 이야기 2009/07/06 11:30
지난 금요일은 월차를 썼습니다. 뭐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나 자산에 대한 휴식을 선물한다고나 할까? 그런 차원에서 하루 쉬었는데요.

어머니가 제가 집에서 쉬니 장을 보고 싶으셨던 모양인지, 어머니 운동 끝나는 시간에 맞춰 차를 댔습니다.
(어머니는 장을 보고 나서 아들이 끌고 오는 차에 싣고 집에 가는게 즐거우신 모양입니다.)

장을 다 보고 나서 마트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고 들어갔는데 뒤이어 교복을 입은 학생과 어머니가 들어옵니다. 시간이 꽤 이른시간(대략 1시~2시쯤)이었던것을 감안하니, 아 요새 기말고사 기간이구나 싶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엇.~ 갑자기 학생이 바닥에 쓰러지더니 어머니가 119를 불러달라고 하십니다.

가게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잘 대처를 하셔서 학생은 무사히 앰블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당시 가게에 있던 유일한 남자손님인 제가 가서 일으켜서 의자에 앉혔는데. 겉으로 보기보다 훨씬 무겁더군요.-_-
확실히 축 늘어진 사람은 더 무겁게 되는 듯 합니다.

나중에 매니저를 통해 학생 얘기를 들어보니 그 학생은 전에도 한번 그런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시험 스트레스 때문에.. 어제도 시험때문에 밤새고 시험보고 나서 긴장이 풀려버려서 그랬는지. 제 눈앞에서 의식을 잃는데.. 저도 한번 쓰러진적이 있는지라, 정말 남일같지가 않았습니다.


공부도 좋고 시험도 좋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확실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듯.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이제 성인뿐만이 아닌 학생들도 필요하게 되었구나 싶습니다.

가장 좋은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일이겠지만, 그건 불가능할것 같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것이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고민 등을 글로 적어본다.
- 운동을 해서 땀을 낸다.
- 뜨겁거나 찬물로 샤워를 한다.
- 친구랑 만나서 수다를 떤다.


아마 그 친구도 시험 직후 어머니와 식사가 아닌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시험직후 어머니와 식사라면 아무래도 대화의 주제가 뻔하지 않을까요...?

조금 씁슬한 하루였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브리드 자동차 출시에 즈음해서.  (0) 2009/07/10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 그런데 직원은??  (4) 2009/07/07
스트레스.  (4) 2009/07/06
B 와 D 사이  (6) 2009/06/08
착각하지 않는 방법  (11) 2009/06/02
요새 생활이 NG인 이유.  (7) 2009/05/29
Posted by 파이프라인
트랙백 0, 댓글 4개가 있습니다
:::좋은댓글이 힘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왕달구 2009/07/06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요즘 스트레스에 대해 굉장히 무섭게 생각을 합니다.
    확실히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인 거 같아요.

  2. BlogIcon 라라윈 2009/07/09 0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나 스트레스가 컸으면.....ㅠㅠ
    정말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나 고민을 풀어내고 말이라도 하는 것 만으로도..
    그 압박이 많이 줄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그 학생이 빨리 그 압박에서 벗어나게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