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을 분산하면 위험이 줄어든다. 여기서의 위험은 예측할수 없는 위험이다.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한 회사가 망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만약 그 회사가 나의 모든 재산을 투자한 회사라면...?
망하는거다.
혹자는 몰빵을 집중투자라는 멋진이름으로 얘기하곤 한다. 그 회사의 강점.약점.그리고 잠재적 리스크까지 알고 있다면 다른 투자를 하지말고 집중하라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잠재적 리스크를 100%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믿고 거래하던 회사가 어느날 갑자기 부도가 날 수도 있다 (그래서 현금흐름을 중요하게 봐야한다. 이번에 토필드, 금호산업의 경우를 보며 느끼게 되었다.)
1000 여개가 넘는 종목중에 하나를 찍어서 망하는 회사가 걸릴 확률은 매우 작지만, 만약 걸렸을 경우 입는 손실은 막대하다.
그래서 템플턴의 경우는 망해가는 회사, 주가 1달러 미만의 기업을 여러개를 사들였을때, 한회사만 산것이 아니라 여러 회사를 샀다. 그 중에는 진짜 망한 회사도 있고 나중에 회생해서 수익을 준 회사도 있다. 결국 전체적으로는 플러스. 왜냐면 망해봤자 주당 1달러 미만으로 잃는것인데 수익은 최소 몇배이상이 났기 때문이다.
여기서의 중요한점. --> 역시 쌀 때 사야 한다는 것.
오늘같은 폭등장(미국 2개 금융회사를 정부가 구제)에 약간 조정을 보이고 있는 SKT 모습을 보니,
나의 지금 포트폴리오가 작년의 모습이라면 참 우울했겠다 싶었다. 그 땐 SKT에 전액 투자한 상황이었으니..
지금 SKT 를 비중 100%로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늘같은 날은 정말 상대적 박탈감에 미쳐버릴거다.
난 증권주. 그것도 한 종목을 80% 이상 갖고 있으니 나 또한 그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모든 증권주가 오르는데 한두개만 안오르는 날도 분명히 있거든..
물론 반대로 내 것만 많이 오르는 날도 있지만 정말 그것은 '운'이다.
이번 상승에서 비중을 좀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봐야겠다.
그레이엄의 시가총액 < 유동자산 * 2/3 규칙을 꼭 따르지 않더라도,
PER 7 이하 , PBR 0.7 이하 , DY 5% 이상...(수치는 변경가능) 이런 주식도 분명히 있다.
이익자체의 질이 훼손되지 않는 이익인지 판단한후 편입을 조금씩 해서
한 몇주 쳐다보지 않더라도 맘편한 그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봐야겠다.
다만 그전에 약간, 아니 상당한 투기성으로 시작한 M증권의 처분이 성공적으로 끝나야 한다는
선결조건이 필요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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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서는 저를 빼고 대부분 모두 주식에 완전 빠져있는데
형이 싫어하는 표현을 자주 쓰죠 "오늘 xx원 땄다"
요즘은 박탈감/허탈감에 빠진 인구들이 많아 "오늘은 xx원 잃었다ㅠ" 라고 한다는 ㅋㅋ
요샌 누구나 박탈감에 많이 빠져있을듯...
(하락에 베팅한 사람이 아니라면...)
예금 적금 열심히 드는것도 심리적으로는 나쁘지 않은거 같아 요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