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분이지만, 맘이 움직이진 않네요."


휴...

나름 여유를 가지고 대하려 했건만. 맘에 들면 조급해지는건 아직 어쩔 수 없는듯...
오랜만에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는데. 쉽지 않네...

근데 왜 꼭 여자들은. 이런 얘기를 진작하지 않고.
전화/문자를 한참 씹은 뒤에야 왜 답이 없냐고 문자를 보내야 그때서야 저러한 형태의 답이 온다는거.

참 이상하다.

회사에서도 그렇고. 어제 오늘. 이래저래 나에겐 너무나 힘든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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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이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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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생선중독 2010/09/01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들이대는 여느님이 있지만...
    힘내세요 ㅠ

    • BlogIcon 파이프라인 2010/09/01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머 전형적인 거절멘트..사실 좀 식상하죠.
      보통 다른 사람이 또 있겠지.하고 애써 자위하곤 하는데.
      이번엔 정말 충격이 좀 크네요.

  2. 박인곤 2010/09/01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분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을거예요. 좋은 사람 나타나겠죠~ 조급해하진 마세요~! 홧팅입니다..^^ (아.. 지금 제가 이런 말 할 입장이 아닌데 말이죠..ㅋ 제 코가 석잔데... 아흑..)

  3. 슈투트가르트 김 2010/09/01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가 이렇게 되어 버렸구만...
    힘내라고~! 힘~!

  4. 왕달구 2010/09/04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이팅!!!

월.E 이후 픽사 영화는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적당히 인기있을 만한 스토리. 그 안에 녹여내는 인간의 모습.

이번 토이스토리도 다르지 않았다. 전편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등장하지만 내용은 조금은 서글픈 그런 영화.

앤디는 대학에 가면서 집 정리 명령(?)을 받는다. 한 3-4살 나이차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엄마-_-(대체 비결이 뭘까)
어린시절의 추억이 담긴 장난감을 버리기 싫었던 그는 카우보이 장난감(우디)은 대학교에 가져가기로 하고, 나머지는 다락방에 놓기로 한다. 하지만 우연히 다락방에 갔어야 할 장난감들이 탁아소에 가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제발 좀 치워. 너 이제 대학생이잖아?(미국의 대학은 17세부터 입학하나보다)



녀석. 그냥 가져가면 다 가져갈것이지. 치사하게..-_-;; 선택당하지 않는 자의 슬픔을 앤디는 아직 모를듯..

sunnyside....진정한 sunnyside 는 영화의 마지막에...


내용은 결국 헤어질뻔한 장난감들이 다시 모여서 지낸다. 라는 어떻게 보면 예정된/그리고 바람직한 결론으로 끝이 나지만.

장난감들의 좌충우돌 탈출기를 보며 조금은 씁쓸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어렸을때는 죽고 못사는 장난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버려지고.
조직에 처음들어온 신참들은 '텃세'라는  것을 겪어야 한다.

우디또한 초반에는 '선택된 자신의 특권'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너희는 앤디의 장난감이니 앤디의 다락방에라도 있어야 한다는 논리는 조금 억지스러워 보였다. (솔직히 처음에 앤디의 이런면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자기는 앤디랑 같이 대학에 갈거면서-_-)

하지만 마지막 부분엔 그 생각이 변해서, 옛날 주인의 다락방 보다는 지금 장난감을 예뻐해 줄 수 있는 어린아이에게 돌아가도록 한 결정은 120 여분의 러닝타임 속에서 앤디의 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어린아이의 동심이 있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장난감의 특성. 어린이의 관심만이 그들의 목적인 삶(?)에서 살아야 하는 그들의 삶이 왜 이리도 어른들의 삶과 닮아있는 걸까.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엔딩크레딧과 함께 진행되는 뒷 이야기는 마무리를 훈훈하게 했다....일어서서 나가는 사람을 붙잡을만큼..

ps:
나오면서 옛날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생각났다. 수많은 프라모델 로봇들. 비행기. 자동차.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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